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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정준영, 5년 형기 마치고 출소

박지혜 기자
2024-03-19 10:48:45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이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19일 오전 5시 5분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모두 마치고 출소했다. 

정준영은 지난 2019년 가수 최종훈과 허모 씨, 권모 씨, 김모 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재판부는 1심 선고 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에선 정준영에게 1심보다 1년 감형된 징역 5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명했다. '

정준영은 지난 2019년 3월 21일 구속돼, 징역 5년의 실형을 산 뒤 이날 만기출소하게 됐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서 톱3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가수 활동 및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했지만,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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